새로운 환경, 새로운 곳에서 온 지 곧 일 주일이 지나가고 있다. 본가가 UNIST 근처에 있어 자주 갈 수 있지만, 6년 정도의 타지생활을 하고 돌아온 경상남도에서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.
처음 왔을 때의 느낌은 "쉽지 않았다."
낯선 환경에서 다시 해야한다는 부담감, 낯선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한다는 인식,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에 대해서 압박 받고 있었다. 물론 지금도 그런 느낌을 지니고 있다.
하지만 3일, 4일 지났을 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선배님들과 많이 부족한 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다. 이전에도 열심히 한다고 노력을 했었지만 나보다 더 노력한 사람들에게 배워야 하는 것은 정말 많았다.
많이 모자라다는 것을 인지하니 해야할 것들이 몰려 오기 시작하였다. 하나하나씩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,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생각하기 보단 빨리 시작해서 하나씩 해 보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.
다음 주 까지는 스스로 어떤 것을 했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고 싶다. 그렇게 되기 위해 한 주 더 열심히 살아 보아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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